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입대한 장우는 일곱 살에 음주운전을 한 아버지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고모의 손에 가난하게 키워진다. 하지만 부모님의 유산은 고모의 손에 빼돌려지고 지독한 가난과 고모의 학대, 학교에서의 괴롭힘 속에서 힘든 학창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입대한 후 찾아온 부모님의 친구 한훈을 만난 뒤 완전히 뒤바뀌게 되며 T 시티의 재벌로 거듭난다.
“너 바로 그 장우 아니야? 고등학교 때 소변기에 머리를 집어넣고 오줌을 마실 뻔했잖아!”
짝사랑했던 여신 임연, 그녀의 친구 천소미, 그리고 그녀들을 둘러싼 장우를 무시하고 괴롭혔던 친구들은 장우를 처참한 왕따로 기억하고 있다.
“난 더는 남의 괴롭힘을 당하는 약해빠진 애가 아니고 가난 때문에 갖은 굴욕을 당하던 장우가 아니야.”
이제 달라진 장우는 곧 어둠 속에서 자신의 이빨을 드러낼 준비를 한다.
D국 제12군사 기지의 총지휘관 영주혁에겐 어릴적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일곱명의 누나들이 있다. 거침없는 보스 큰 누나, 의학계 고수 둘째 누나, 특급 킬러 셋째 누나, 호탕한 여걸 넷째 누나, 빅시 모델 다섯째 누나, 베일에 가려진 듯 신비한 여섯째 누나, 천재 소녀 일곱째 누나... 누나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명예와 권력 모두를 거머쥐려는 영주혁은 오직 그녀들을 보호하고 픈 마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