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Novels
웅크린 범
by 푸르미르
액션&모험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입대한 장우는 일곱 살에 음주운전을 한 아버지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고모의 손에 가난하게 키워진다. 하지만 부모님의 유산은 고모의 손에 빼돌려지고 지독한 가난과 고모의 학대, 학교에서의 괴롭힘 속에서 힘든 학창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입대한 후 찾아온 부모님의 친구 한훈을 만난 뒤 완전히 뒤바뀌게 되며 T 시티의 재벌로 거듭난다. “너 바로 그 장우 아니야? 고등학교 때 소변기에 머리를 집어넣고 오줌을 마실 뻔했잖아!” 짝사랑했던 여신 임연, 그녀의 친구 천소미, 그리고 그녀들을 둘러싼 장우를 무시하고 괴롭혔던 친구들은 장우를 처참한 왕따로 기억하고 있다. “난 더는 남의 괴롭힘을 당하는 약해빠진 애가 아니고 가난 때문에 갖은 굴욕을 당하던 장우가 아니야.” 이제 달라진 장우는 곧 어둠 속에서 자신의 이빨을 드러낼 준비를 한다.
가족들이 내 마음의 소리를 읽는다
by 금사빠
시스템물유신단은 태어나자마자 익사당하고 여주한테 신분을 빼앗긴 소설속 조연으로 빙의되어 버렸다. 그러나 원작대로 흘러가게 할 수는 없었다. [불쌍한 어머니… 아버지는 청우 거리의 구석진 곳에서 외간 여인이 아이를 낳기를 기다리고 있잖아…] 허씨는 어리둥절했다. '내가 들은 이 소리는 정말 환청일까?' 가족들 모두 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네? 다들 나만 믿어요! 이 클리셰를 깨부술테니까!
쓰레기는 버릴래요
by 정하림
환생전생, 심민희는 심가의 아가씨로서의 자존심을 버리고 결혼 후 박시언에게 온갖 아첨과 비굴함을 보였다. 해성에서는 박시언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람은 소윤정이며, 심민희는 그저 붙어다니는 존재에 불과했다. 박시언은 그녀를 혐오하고 경멸하며, 그녀의 마지막 가치를 착취한 후 수술대에서 비참하게 죽도록 내버려 두었다. 다시 태어난 심민희는 오직 박시언을 떠나고 싶을 뿐이었다. 협의 이혼 후, 그녀를 뼛속까지 혐오했던 남편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죽기 살기로 재혼을 요구하는 전남편을 마주한 심민희는 등을 돌려 그의 숙적의 품에 안겼다.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