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재혼 플랜
결혼 첫날부터 독수공방이라… 비록 내가 원해서 하는 결혼이라고는 하지만 남은 인생 이렇게 낭비하고 싶지 않다. 남자가 그 개자식뿐이겠어? 돌싱이 된 한지윤은 화류계에서 끗발 좀 날리는 호빠 선수를 부르는데… 이게 웬걸… 끌린다. “어젯밤은 꽤 좋았어요. 별 다섯 개 드릴게요…”
예쁜 누나들이 날 너무 좋아함
나에게는 경국지색의 일곱 누이가 있다. 일곱 누이 모두 남동생을 엄청 예뻐한다. 큰 누나 여선우, 선우 그룹의 대표! 둘째 누나 임청아, 신이 선택한 의사! 셋째 누나 유연아. 요염한 킬러! 넷째 누나 염정인, 미녀 기자! 다섯째 누나 최지율, 극 신비주의자! 여섯째 누나 송지수, 영화계의 여왕! 일곱째 누나 나지안, 비범한 신분! 15년 전에는 누나들이 날 돌봤다면 15년 후에는 내가 누나들을 지켜줄 것이다!
이 관계의 끝
윤슬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예정한을 미치도록 사랑했다. 하지만 예정한 때문에 그녀는 아이를 잃고 패가망신을 했고, 끝내 예정한 앞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진상이 하나씩 밝혀지고 나서야, 예정한은 항상 그의 뒤를 따라다니며 해맑게 웃던 그 여인을 다시는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다시 열여덟살로 돌아간 윤슬은 곁에 있던 예정한을 밀어냈다. 하느님이 그녀에게 다시 기회를 준 이상, 그녀는 절대로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이번 생에, 그녀는 그를 버렸다. 그녀는 천박한 인간들을 찢어버리고 구미호를 밟아버리며 사업에서 승승장구했고 가는 곳마다 도화운이 찾아왔다. 그런데……이 쓰레기 같은 남자는 왜 전생과 똑같이 행동하지 않고, 기어이 그녀에게 달라붙으려 하는 걸까…… 누군가는 둘째 도련님이 반드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윤슬은 담담하게 대답할 뿐이었다. 그가……죽지 않는 한, 불가능해.
천하제일의 데릴사위
전쟁터를 십 년 동안 누비며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어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낸 남자, 그는 H 국의 영웅이자 군인들의 신앙이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를 군수님이라고 존칭했다. 하지만 10년을 찾아 헤맸던 그 여자를 위해, 그는 과감하게 전역을 선택하고 “아내밖에 모르는 바보”가 되었고, 아내를 위해 동양 제일의 부호 가문을 세운다.
가족들이 내 마음의 소리를 읽는다
유신단은 태어나자마자 익사당하고 여주한테 신분을 빼앗긴 소설속 조연으로 빙의되어 버렸다. 그러나 원작대로 흘러가게 할 수는 없었다. [불쌍한 어머니… 아버지는 청우 거리의 구석진 곳에서 외간 여인이 아이를 낳기를 기다리고 있잖아…] 허씨는 어리둥절했다. '내가 들은 이 소리는 정말 환청일까?' 가족들 모두 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네? 다들 나만 믿어요! 이 클리셰를 깨부술테니까!
사랑이 아닐지라도 괜찮아
“오늘부터 너희 두 사람은 부부야…” 청천벽력 같은 할아버지의 통보, 놀라움은 거기서 끝이 아니다.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던 박강현…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점점 아내의 매력에 빠져든다… “나, 너 좋아해도 돼?”
막나가는 인생 2회차
“다은이가 죽으면 신장 유라한테 기증하면 되겠네…” “엄마, 다은이가 동의할까?” “어차피 죽을 목숨 신장이라도 기증하고 죽는 게 낫지 않니? 그래야 쓸모라도 있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허다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 가족들의 손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그런데 다시 찾아온 또 한 번의 삶, 그리고 그녀를 돕기 위한 네 오빠들의 쟁탈전, 이번엔 되돌려 줄 차례다…
달콤하고 위험한 함정
“영상 몇 개 보내줘, 나 보고 싶어.” 친구한테 보낼 문자를 대표님께 잘못 보낸다. “영상은 없고 직접 시범 보여줄 수는 있는데…” 대표님의 답장… 끝났다… “나 결혼할 상대가 필요해. 나랑 결혼해 줘.” “이유가 뭐죠?” “네가 가장 적합해.” 농담도 지나치셔라…
학교를 정복하러 왔습니다
조직 흑룡이 키워낸 킬러“마샤”, 그녀는 지금 아즈라 해 외딴섬 지하 실험실에 갇혀있다. “모든 데이터를 들고 즉시 후퇴한다. DNA 채취 성공 즉시 마샤를 죽이라는 본부의 명령에 따라 여기 폭발시킬 준비해!” “펑!” “오늘 아침 7시 10분에 아즈라 해의 외딴섬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습니다...”마샤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뚱녀로 변신??? 그래도 뭐 얼굴은 꽤 괜찮게 생겼네, 살만 빼면 꽤 예쁠 것 같은데… 잠깐, 나 누구로 다시 태어난 거지? 킬러? 해커? 천재? 명의? 정체가 대체 뭐야…
뒤늦은 후회
전남편과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주인공 안다해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이었다. 제3자의 출현으로 남편 유연석과 이혼한 안다해는 우연하게 만난 전남편에게 오랜만에 본 친구를 대하듯이 인사를 건넸다. “잘 지냈어요?” 그러나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고 여겼던 전남편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그녀를 보더니 거칠게 끌고 갔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잡고 천천히 다가와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물었다. “내가 잘 지냈는지 아닌지 몰라서 물어?” 안다해는 어리둥절하지만 곧 남자의 짙은 향기에 취하고 마는데…
쓰레기는 버릴래요
전생, 심민희는 심가의 아가씨로서의 자존심을 버리고 결혼 후 박시언에게 온갖 아첨과 비굴함을 보였다. 해성에서는 박시언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람은 소윤정이며, 심민희는 그저 붙어다니는 존재에 불과했다. 박시언은 그녀를 혐오하고 경멸하며, 그녀의 마지막 가치를 착취한 후 수술대에서 비참하게 죽도록 내버려 두었다. 다시 태어난 심민희는 오직 박시언을 떠나고 싶을 뿐이었다. 협의 이혼 후, 그녀를 뼛속까지 혐오했던 남편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죽기 살기로 재혼을 요구하는 전남편을 마주한 심민희는 등을 돌려 그의 숙적의 품에 안겼다.
재벌 후계자와 결혼
“나야 할아버지 때문에 결혼하는 거지만, 넌 무슨 의도로 나와 결혼을 하겠다고 한 거지?” “늘그막에 벗이 필요해서요.” 도박 빚 때문에 딸을 팔아버리려는 아버지를 피하려 급한 마음에 초고속 결혼을 선택한 안율, 그녀가 번갯불에 콩 볶듯 결혼을 해버린 상대가 무려 호영그룹의 신임 대표이사 윤재환이 되시겠다. ‘세상에! 대체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거야?’
이혼한 아내가 알고 보니
“가,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마!” 5년 전, 원수의 딸이라는 이유로 그토록 매정하게 쫓겨난 뒤, 고민서는 죽음의 문턱을 수도 없이 넘나들었다. 그리고 5년 후,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그녀의 화려한 반격이 시작된다.
제벌 2세로 산다는 것
가족애를 지키기 위해 전생에서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결국에는 처참한 최후를 맞은 백지연. 다시 태어난 그녀는 모든 것을 놓아주기로 하고 친 부모님을 찾아간다. 될 대로 되라지… 근데 부모님이 찢어지게 가난할 거라는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엄청 부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