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계약결혼
여주인공 모여정은 부모님의 양녀 모여희와 자신의 남편에 의해 아기를 잃고 죽음을 맞이한다. 한에 사무치는 분노로 눈을 감은 그녀는 위기의 순간에 선의를 베풀어주었던 유일한 남자 전강현을 기억한다. 다시 눈을 뜬 모여정은 놀랍게도 3년 전으로 환생한 것을 알아차리고 멍해지는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바로 전강현에게 프러포즈하는 것이다. 서울의 최고 재벌그룹의 대표 전강현과 결혼해서 비극으로 끝났던 전생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는 모여정과, 통통 튀는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전강현. 얼떨결에 결혼한 둘의 우왕좌왕 결혼생활 적응기와 모여정의 치열한 복수활동, 이유 있는 악역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흥미진진 에피소드의 향연.
후회해, 유혹하지 말고
결혼하고 3년이 지나도록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는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다… 친정 엄마를 구하는 것만 아니었어도 늙고 못생긴 남자한테 시집을 오진 않았을 텐데… 하지만 전 남편이라면서 나타난 남자는 심각하게 잘생겼다… 이혼해 하지 말아?
결코 혼자가 아니야, 아기 프린세스
임가에서 학대만 받던 콩이는 계모의 모함에 심한 구타를 당하고 집에서 쫓겨나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곧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와중에 콩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콩이는 그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외삼촌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얼마 안 지나 엄청난 정체의 외삼촌들이 여덟 명이나 등장했다. 새로운 삶을 얻게 된 콩이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만을 바랐는데, 외삼촌들이 콩이를 여왕처럼 모시고 외할아버지는 심지어 콩이에게 재산을 물려주시겠다고 할 줄은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계모가 성형으로 얼굴을 갈아엎고 나타나서 착한 척한다고? 그녀의 진짜 정체를 밝혀주지! 양부가 키운 정을 빌미로 돈을 달라고 협박한다고? 천만에, 당신도 작살나고 싶나?!
이토록 치명적인 이혼
7년 동안 허주원을 짝사랑하고 있던 윤솔은 뜻밖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덜컥 허 씨 일가의 사모님이 되고 말았다. 모두가 그녀를 빛 좋은 개살구라고 비웃었지만, 드디어 그와 결혼했다는 행복감에 부풀어있던 윤솔은 언젠가는 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중요치 않았다. 하지만 허주원은 마치 심장이 없는 로봇 같았다. 돈, 얼굴 어디 하나 빠질 데 없는 윤솔은 더 이상 감정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딱딱한 허주원에게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이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이혼하자마자 허주원은 거의 매일이다시피 실시간 검색어에서 전 부인의 스캔들을 보게 된다. 그것도 매일 다른 남자와의 파격적인 스캔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허주원은 휴대폰을 냅다 집어던지며 말했다. “이건 내 여자라고!” 하지만 윤솔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 가볍게 되물었다. “당신은 누구시죠?”
폐황자 생존기
동명이인 황자 이준의 몸에 타임슬립해 들어온 주인공. 아쉽게도 몸주인은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않는 육황자로, 주위에는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사람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의 이준은 할 줄 아는 것도, 의지도 없이 잘생긴 얼굴만 가진 멍청이였던 것.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영혼이 국문학과 수재의 이준으로 바뀐 이상, 더는 이 몸이 무시당하는 걸 볼 수 없다! 시 짓기 대회에서 학창시절에 외워두었던 시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이준, 이제 겨우 시작인데? 점점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준과 그런 그에게 매력을 느끼고 접근하는 여인들, 그리고 일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 이준은 황제의 인정을 받는 데 성공할까?
맹인 남편이 나를 안을 때
깡촌 출신 소이녕은 키워준 할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앞을 못 보는 남자 심강운과 결혼한다. “할머니 병만 치료해 주면 평생 당신을 보살펴 드릴게요.” 어렸을 때 가족을 모두 잃고, 약혼녀까지 세 명이나 보낸 불길한 남자라고 들었지만 그나마 남은 가족에게도 버림받은 심강운에게 측은지심이 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강운이 집에만 있는 병약한 백수가 아닌 것만 같다! 점차 서로에게 진정한 가족이 되어주면서 느껴본 적 없는 따스함에 녹아들게 되는데… 심강운이 맹인이 아니라고?!!
리얼 재벌녀의 귀환
전생에 윤혜성과 김씨 집안 수양딸인 김서윤이 함께 납치된다. 납치된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 가족이라는 사람들은 윤혜성보다 김서윤을 먼저 구했고 친딸인 그녀는 결국 납치범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다시 태어난 윤혜성에게 허락된 시간은 단 1년…
재혼: 나의 재벌 전부인
나윤아는 부모님을 떠나 제주도에서 서울로 김준혁과 결혼하려고 혼자 갔다. 그러나 위험에 처했을 때, 김준혁은 아내인 자신에 대신 다른 여자를 구해줬다. 그때서야 나윤아는 깨달았다.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됐다. 나윤아가 다시 나타났을 때, 김준혁이 생각했던 시골 여자가 아니라 재벌가 CEO가 됐다.
그 남자의 재혼 플랜
결혼 첫날부터 독수공방이라… 비록 내가 원해서 하는 결혼이라고는 하지만 남은 인생 이렇게 낭비하고 싶지 않다. 남자가 그 개자식뿐이겠어? 돌싱이 된 한지윤은 화류계에서 끗발 좀 날리는 호빠 선수를 부르는데… 이게 웬걸… 끌린다. “어젯밤은 꽤 좋았어요. 별 다섯 개 드릴게요…”
예쁜 누나들이 날 너무 좋아함
나에게는 경국지색의 일곱 누이가 있다. 일곱 누이 모두 남동생을 엄청 예뻐한다. 큰 누나 여선우, 선우 그룹의 대표! 둘째 누나 임청아, 신이 선택한 의사! 셋째 누나 유연아. 요염한 킬러! 넷째 누나 염정인, 미녀 기자! 다섯째 누나 최지율, 극 신비주의자! 여섯째 누나 송지수, 영화계의 여왕! 일곱째 누나 나지안, 비범한 신분! 15년 전에는 누나들이 날 돌봤다면 15년 후에는 내가 누나들을 지켜줄 것이다!
이 관계의 끝
윤슬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예정한을 미치도록 사랑했다. 하지만 예정한 때문에 그녀는 아이를 잃고 패가망신을 했고, 끝내 예정한 앞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진상이 하나씩 밝혀지고 나서야, 예정한은 항상 그의 뒤를 따라다니며 해맑게 웃던 그 여인을 다시는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다시 열여덟살로 돌아간 윤슬은 곁에 있던 예정한을 밀어냈다. 하느님이 그녀에게 다시 기회를 준 이상, 그녀는 절대로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이번 생에, 그녀는 그를 버렸다. 그녀는 천박한 인간들을 찢어버리고 구미호를 밟아버리며 사업에서 승승장구했고 가는 곳마다 도화운이 찾아왔다. 그런데……이 쓰레기 같은 남자는 왜 전생과 똑같이 행동하지 않고, 기어이 그녀에게 달라붙으려 하는 걸까…… 누군가는 둘째 도련님이 반드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윤슬은 담담하게 대답할 뿐이었다. 그가……죽지 않는 한, 불가능해.
천하제일의 데릴사위
전쟁터를 십 년 동안 누비며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어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낸 남자, 그는 H 국의 영웅이자 군인들의 신앙이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를 군수님이라고 존칭했다. 하지만 10년을 찾아 헤맸던 그 여자를 위해, 그는 과감하게 전역을 선택하고 “아내밖에 모르는 바보”가 되었고, 아내를 위해 동양 제일의 부호 가문을 세운다.
가족들이 내 마음의 소리를 읽는다
유신단은 태어나자마자 익사당하고 여주한테 신분을 빼앗긴 소설속 조연으로 빙의되어 버렸다. 그러나 원작대로 흘러가게 할 수는 없었다. [불쌍한 어머니… 아버지는 청우 거리의 구석진 곳에서 외간 여인이 아이를 낳기를 기다리고 있잖아…] 허씨는 어리둥절했다. '내가 들은 이 소리는 정말 환청일까?' 가족들 모두 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네? 다들 나만 믿어요! 이 클리셰를 깨부술테니까!